[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532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3월 말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며 장기간의 조정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트코인 1억2532만 원대 상승, 조정세 벗어나 상승 전환 가능성 제기

▲ 비트코인 가격이 3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28% 오른 1억2532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9% 오른 235만8천 원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18% 오른 3051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10% 오른 20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82%) 도지코인(2.20%) 트론(0.86%) 에이다(2.4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90%) 유에스디코인(-0.90%)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지표 제공 플랫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8만7400달러(약 1억2397만 원)를 돌파하며 3월28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가격은 9일 2025년 최저가를 기록한 뒤 16% 상승한 것이며 최고가와 차이도 20%로 좁혔다.

앞서 일부 가상화폐 분석가는 부활절 기간인 지난 주말 비트코인 가격이 8만3천 달러(약 1억1772만 원)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그 예상이 깨진 것이다.

가상화폐 분석가 렉트캐피탈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깨뜨렸을 뿐만 아니라 “하향세로 돌아선 뒤 처음으로 지지선 재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통상 가격 하단 주요 지지선이 재차 테스트에 성공하면 가격 반등 구간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