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 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사장이 DX부문장직을 맡은 후 두 번째 메시지를 16일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노 사장은 사내 이메일을 통해 “앞으로 사업부장으로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 매출 확대의 핵심 축인 판매단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태문 "신사업 발굴과 판매 운영 집중, 최원준 사장은 공급망 담당"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2025년 1월22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 웨스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MX사업부에 신설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게 된 최원준 사장의 역할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최원준 사장은) 개발실을 포함한 품질, 고객 경험, 제조, 구매 등 제품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공급단 조직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역할 구분은 명확한 책임 아래에 더욱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 속에서 MX는 물론 DX 부문 전체를 이끌어야 하는 중대한 새로운 역할을 맡으며 그 무게가 크게 느껴지지만, 임직원들과 함께라면 잘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이 들어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