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타벅스 직원이 개인 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음료를 건네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개인 컵 이용건수가 3371만 건을 기록하며 개인 컵 이용 관련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연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매일 9만2천 명 이상의 고객에게 약 158억 원에 달하는 개인 컵 이용 혜택을 제공한 셈이다.
개인 컵 이용건수는 2019년 연간 실적 1천만 건을 돌파한 뒤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며 지난해 3천만 건을 넘어섰다. 2007년부터 작년까지 17년 동안 누적된 개인 컵 이용건수는 1억 7461만 건이다. 고객에게 제공된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756억 원에 이른다.
매년 개인 컵 이용건수가 꾸준히 증가한 데는 환경 보호에 관한 고객 인식 확산과 함께 스타벅스가 개인 다회용 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고객 맞춤형 혜택 및 고객 동참형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 강화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분석했다.
스타벅스는 개인 컵을 이용하는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2018년 11월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도입해 금액 할인 또는 에코별 1개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금액 할인 역시 2022년 1월부터 기존 300원에서 400원 할인으로 혜택 폭을 강화했다.
아울러 매년 반기별 개인 컵 최다 이용 고객 1명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하고, 차 순위 25명에게 1달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에도 지난해 하반기 최다 개인 컵 이용 고객을 선정해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전달하고 동참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