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라이프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보험 가입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한다.

KB라이프 재단법인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2025 KB라이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장학사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이 학업을 이어가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116명에게 약 28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KB라이프 장학생 모집대상은 사망보험금, 고도장해(장해지급율 80% 이상) 또는 1급 장해급여금 수익자 가정의 자녀 가운데 2025년 1월 기준 국내 대학교 입학 예정자다.

지원 자격으로는 2024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를 충족해야 하며 동일한 가정에서 최대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선발기준과 제출 서류를 확인한 뒤 2월2일까지 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온라인 면접 심사를 거쳐 2월25일에 최종 선발한 장학생을 발표한다.

재단은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 대학교 등록금 납부 영수증을 확인한 뒤 장학금 300만 원을 지급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2026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방문하는 ‘제15기 KB라이프 해외봉사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얻는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사업은 청소년들이 학업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결합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