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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차, 중국 모터쇼에서 전략차종 공개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11-18 20: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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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중국에서 전략차종 ‘신형 위에동(국내명 아반떼 HD)’을 선보이며 준중형차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차는 18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전시관에서 열리는 광저우국제모터쇼에서 신형 위에동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기아차, 중국 모터쇼에서 전략차종 공개  
▲ 현대차의 '신형위에동'.
장원신 베이징현대 부사장은 “새로운 중국 전략차종인 신형 위에동을 세계최초로 공개한다”며 “신형 위에동은 앞으로 중국의 준중형차량시장을 선도하며 베이징현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위에동을 통해 중국 30~ 40대의 중산층을 공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존 위에동의 연비와 주행성능을 개선하고 동급차량 중 가장 많은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신형 위에동은 최고출력이 123마력인 감마 1.6 D-CVVT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및 2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동력성능이 강화됐고 ISG 시스템과 휠 에어커튼이 적용돼 연비가 개선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신형 위에동에 △신형 사이드 에어백 △ESC(차체 자세 제어 장치) △HAS(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등 안전사양을 추가하고 △동급 최초로 8인치 LCD 스크린 적용 및 ‘애플 카플레이’, ‘바이두 카라이프’ 동시 탑재 △스마트 트렁크 △스마트 온도 제어 열선 시트 등의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신형 위에동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이날 모터쇼에서 중국전략 소형차종인 위에나 4도어차량과 위에나 5도어차량, 고성능의 2.0터보엔진이 탑재된 콘셉트카 ‘RN30'와 2017년 월드랠리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한 ‘i20 WRC 랠리카’도 전시했다. 친환경차로 중국형 쏘나타하이브리드 등 모두 19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광저우국제모터쇼에서 SUV인 KX7을 공개했다.

김견 동풍열달기아 부사장은 “KX7은 대범한 외관디자인과 7인승까지 탑승할 수 있는 동급 최대 실내공간, 다양한 엔진라인업을 갖춘 중국 전략차종”이라며 “중국에서 스포츠와 문화마케팅을 꾸준히 벌여 중국소비자와 함께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KX7에 자율주행브랜드인 DRIVE WISE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X7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FCA) △스탑앤고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SCC with S&G) △차로이탈경보 (LDW) △하이빔 보조 (HBA)등의 기능이 장착된다.

편의사양으로는 바이두카라아프와 애플카플레이, 어라운드뷰모니터와 JBL스피커 등이 적용됐다. KX7에는 2.0, 2.4 가솔린 엔진과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내년초 KX7를 출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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