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디스플레이, 대형 LCD패널 호조로 4분기도 실적개선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6-11-14 17:0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대형 LCD패널의 생산증가로 4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최근 32인치 LCD TV패널가격은 정체되고 있지만 대형패널가격은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대형LCD 업황 개선세가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 대형 LCD패널 호조로 4분기도 실적개선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LG디스플레이가 4분기에 매출 7조4750억 원, 영업이익 6080억 원을 내며 3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크리스마스 등 연말행사가 밀집해 있으며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절 등 최대 쇼핑행사가 열려 글로벌 TV시장이 성수기를 맞는다.

시장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내년에도 65인치 LCD패널 출하량은 올해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75인치 LCD패널의 비중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대형 TV의 수요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패널의 수요증가에 대응할 생산전략을 이미 세워놓았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최근 제7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행사에서 “중국의 LCD투자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패널 공급방안을 여러가지로 준비하고 있다”며 “65인치에 최적화된 구조로 생산공정을 재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LCD패널 생산기술에서 앞서있지만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인 BOE와 차이나스타는 2018년부터 10세대 이상의 대형LCD공장을 가동할 계획을 세웠다.

정 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부터 BOE가 대형 LCD패널 대량생산을 시작해도 생산기술과 수율문제로 완제품 출하는 2019년이 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2018년에도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