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DS투자 "대웅제약 목표주가 상향, 보툴리눔 톡신과 위식도역류 약 판매 호조"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10-15 09:0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스클루 판매 확대에 힘입어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대웅제약 목표주가를 16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매수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DS투자 "대웅제약 목표주가 상향, 보툴리눔 톡신과 위식도역류 약 판매 호조"
▲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스클루 실적 성장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대웅제약 주가는 14일 15만8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나보타 미국 매출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높인다"며 "고수익 품목인 펙스클루도 탄탄한 처방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170억 원, 영업이익 40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18.2% 증가하는 것이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대웅제약 호실적의 원인으로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나보타 판매 호조와 펙수클루 성장을 꼽았다. 

대웅제약 3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약 2097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펙수클루 매출은 2023년 3분기보다 49.3% 증가한 215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나보타 사업부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24.3% 증가한 472억 원으로 추정됐다. 3분기 국내 매출은 6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줄었으나 해외 매출이 403억 원으로 31.7% 증가해 전체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에볼루스의 미국 내 나보타 점유율은 2분기 기준 약 13%로 확대됐다"며 "미국에서 나오는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년에는 나보타 및 펙수클루의 중국 상업화가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나보타 중국 파트너사를 선정하면 현재 기업 가치에 나보타의 중국 가치를 추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550억 원, 영업이익 15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3.5% 늘어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