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HLB그룹 계열사 베리스모, 미국서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돌입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0-08 17:3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LB그룹 계열사 베리스모테라퓨틱스가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베리스모테라퓨틱스는 콜로라도 혈액암 연구소(CBCI)의 사라 캐논 연구소에서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인 SynKIR-310의 1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HLB그룹 계열사 베리스모, 미국서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돌입
▲ HLB그룹 계열사 베리스모테라퓨틱스가 미국에서 혈액암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1상을 시작했다.

콜로라도 혈액암 연구소는 혈액 및 골수 이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미국에서도 최상위 혈액암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SynKIR-310의 안전성, 내약성 및 초기 효능을 평가한다.

CAR-T 치료 이후 재발하거나 불응성으로 판명된 환자 및 기존에 CAR-T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이 대상으로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외에도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소포 림프종(FL), 외투 세포 림프종(MCL), 변연부 림프종(MZL) 환자가 포함된다. 

베리스모테라퓨틱스에 따르면 해당 분야는 여전히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로 알려졌다.

현재 허가받은 CAR-T 치료제는 혈액암에서 투약 초기 높은 반응률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환자의 약 40~50%에서 재발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베리스모테라퓨틱스는 “이같은 현상은 T세포 효과의 장기 지속성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아직까지 CAR T 세포 치료 후 재발한 재발성/불응성 DLBCL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SynKIR-310은 베리스모테라퓨틱스의 자체 플랫폼 KIR-CAR와 유펜에서 자체 개발한 독점적인 CD19 바인더(DS191)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로라 존슨 베리스모테라퓨틱스 최고 과학 책임자(CSO)는 "이번 임상 시험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난치성 암에 대한 근본적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하는 회사의 기술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SynKIR-310은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들, 특히 이전에 CAR-T 치료를 받은 후 재발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