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한국 문화콘텐츠 조각투자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9월30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음악투자플랫폼 뮤직카우와 ‘토큰증권(STO)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 행장과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조병규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가 9월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프리미어룸에서 '토큰증권(STO)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
조병규 행장은 “우리은행과 뮤직카우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조각투자 상품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조각투자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과 뮤직카우는 이번 협약으로 토큰증권 법제화에 대비해 한국 문화콘텐츠 조각투자의 사업적, 기술적 토대를 다지는 데 힘을 모은다. 토큰증권은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의 지분을 작게 나눈 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 플랫폼에서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우리은행과 뮤직카우는 구체적으로 △조각투자 상품과 서비스 연계 △조각투자 기초자산 공동 발굴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마케팅 연계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투자검토 지원 등을 추진한다.
뮤직카우는 음악저작권에 바탕한 신탁수익증권 투자 플랫폼 운영 기업이다. 작곡가·작사가·편곡자가 보유한 권리인 저작재산권에 투자하는 조각투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