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달러화 약세에도 미국 경기 침체 향한 우려 영향 받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9-05 08:3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2%(1.14달러) 하락한 69.2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 달러화 약세에도 미국 경기 침체 향한 우려 영향 받아
▲ 미국 텍사스주 미드랜드 카운티에 위치한 석유 시추 장비.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42%(1.05달러) 내린 배럴당 72.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달러가 약세를 보였으나 수요 불안으로 하락하며 WTI 기준 배럴당 70달러 선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55% 낮아진 101.27로 장을 마쳤다. 통상적으로 유가는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김 연구원은 “전일 8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부진했던 가운데 미국의 7월 구인건수도 시장 예상과 달리 전월치를 모두 하회하며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3일(현지시각)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에서 예측한 전망치 47.5를 하회했으나 46.8을 기록한 7월보다는 올랐다.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는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그 밑으로 집계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이번에 시장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에 시장에서는 미국 경기 침체를 향한 우려가 높아졌다.

4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 및 이직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미국 내 구인 건수는 767만3천 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23만7천 건 줄었다.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였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