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조원씨앤아이] 국민 57.4% "국민연금 보험료 세대별 차등인상에 '반대'"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9-04 10:40: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원씨앤아이] 국민 57.4% "국민연금 보험료 세대별 차등인상에 '반대'"
윤석열 대통령이 8월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절반이 넘는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정브리핑에서 밝힌 국민연금 보험료 세대별 차등인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청년은 덜 내고 중장년은 더 내는 방식으로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률을 차등화하는 내용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7.4%가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연금 보험료 세대별 차등인상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35.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중장년에 해당하는 40대(71.1%)와 50대(66.9%)에서 ‘국민연금 보험료 세대별 차등인상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연금 보험료의 납부가 끝난 70대에서는 ‘국민연금 보험료 세대별 차등인상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52.5%로 절반을 넘었다.

60대에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41.4%,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9.6%로 팽팽하게 맞섰다.

청년층에 해당하는 18~29세와 30대에서도 ‘공감한다’는 응답이 각각 37.4%와 35.4%에 그쳐 이번 국민연금 개혁안을 외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번호를 활용(RDD)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2.5%다.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