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29.6%, 부정평가는 66.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8월26일 발표)와 비교해 0.4%포인트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0.3%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8월4주 차 조사 이후 2년여 만이다. 의료대란 장기화와 역사왜곡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광주·전라(4.0%포인트·16.7%) △대전·세종·충청(2.9%포인트·33.7%)에서 긍정평가가 높아진 반면 △부산·울산·경남(3.2%포인트·33.3%) △대구·경북(3.0%포인트·40.1%)에서 긍정평가가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30대(3.3%포인트·24.4%) △50대(4.2%포인트·23.2%)에서 긍정평가가 줄었고 △20대(3.6%포인트·30.0%) △40대(2.5%포인트·18.9%)에서는 긍정평가가 많아졌다.
▲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그래프. <리얼미터? |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2.8%, 더불어민주당 42.2%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9.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2%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12.5%포인트) △서울(12.3%포인트) △20대(9.8%포인ㄴ트) △30대(6.7%포인트) △60대(5.0%포인트) 등에서 빠졌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12.8%포인트) △인천·경기(2.8%포인트) △20대(11.0%포인트) △30대(4.6%포인트) 등에서 올라갔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8.0%, 개혁신당 3.9%, 진보당 2.2%, 새로운미래 1.6% 등이었다. 무당층은 7.4%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8월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8월29일과 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