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우리은행 주담대 만기 축소 및 전세대출 중단, KB 신한도 주담대 조일 듯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9-01 16:1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만기 기한을 축소하고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제한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9일부터 주담대 만기를 현행 최장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실수요자 중심 가계부채 효율화 방안’을 1일 발표했다. 
 
우리은행 주담대 만기 축소 및 전세대출 중단, KB 신한도 주담대 조일 듯
▲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사옥. <연합뉴스>

만기를 축소하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올라 같은 금리라도 대출 한도가 자연스레 낮아진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연간 소득액에서 신용대출 원리금을 포함한 모든 대출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다. 

1주택 이상 소유자는 수도권 주택의 추가 구입을 목적으로 하는 주택담보대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사 시기 불일치와 같은 예외적 상황으로 인한 기존 주택 처분 조건부는 허용된다. 또한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자금은 계속 지원해 실수요자에게는 불이익을 최소화한다는 방침도 함께 내놨다.

우리은행은 갭투자 차단 차원에서 전세자금대출도 전 세대원 모두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자에게만 지원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전세 연장인 경우와 9월8일 이전에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납부한 경우라면 주택 소유자라 해도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오프라인 은행 창구를 방문해 다른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는 경우도 제한한다. 다만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한 갈아타기 서비스는 계속 둔다. 

한편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주담대 최장 기간을 30년으로 축소하고 대출 한도를 줄일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