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결과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초반에 머물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미디어토마토가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0.9%, 부정평가는 67.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지난주 조사(22일 발표)와 비교해 0.3%포인트, 0.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7.4%로 긍정평가(40.7%)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8.2%, 서울 71.3%, 인천·경기 70.3%, 부산·울산·경남 64.2%, 대전·세종·충청 57.4%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은 긍정평가가 56.9%, 부정평가 39.3%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3.7%, 18~29세 72.8%, 50대 74.0%, 60대 59.2% 순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민심의 척도라 여겨지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3.0%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5.6%포인트 내려간 55.9%였고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4.2%로 조사됐다.
▲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
정당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0.7%, 더불어민주당 44.6%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3.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7%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1%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9.7%, 개혁신당 3.2%, 진보당 1.6%, 새로운미래 1.0% 등이었다. 무당층은 6.4%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26일과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