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X의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퀄컴과 처음으로 협력한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X의 인증을 획득해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최대 32기가바이트(GB) LPDDR4X를 공급하여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지원한다.
LPDDR4X는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 'AEC-Q100'을 충족하며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보장한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LPDDR4X에 이어 차세대 제품인 LPDDR5를 올해 양산한다. 해당 제품은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공급된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삼성전자는 경쟁력 있는 메모리 설계와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 최적화된 차량용 D램과 낸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퀄컴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전장업체를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장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