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재계·방송·종교·학계 포함 민간주도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출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8-23 14:2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재계·방송·종교·학계 포함 민간주도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출범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경제계 대표),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 회장(금융계 대표), 이광형 KAIST 총장(학계 대표), 박민 KBS 사장(방송계 대표), 진우스님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의장(종교계 대표)이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금융계, 학계, 방송계, 종교계와 공동으로 민간 주도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민간 분야에서 이처럼 큰 조직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는 각계의 대표적 인사들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경제계 대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금융계 대표는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학계 대표는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방송계 대표는 박민 KBS 사장, 종교계 대표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인 진우스님이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은 물론 국민적 관심까지 범국가적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직장에서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각 금융업권별 특성에 맞는 저출생 극복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가족친화제도 확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내실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저출생과 미래사회를 주제로 대규모 학술 콘퍼런스를 개최해 학계 협력을 이끌고, 글로벌 공동연구 강화, 과학기술 활용 등을 통해 저출생 극복 기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민 KBS 사장은 “출생과 육아에 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신규·특집 프로그램 편성을 포함한 연중 특별방송주간을 운영하고, ‘KBS 미래인구포럼’ 개최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진우스님은 가족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7대 종교계의 저출생 극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인간 생명의 소중함, 출산과 양육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각계의 폭넓은 활동계획 발표 뒤 5대 부문 공동대표들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과 협력 의지를 담은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경총 관계자는 “경제계는 금융계, 학계, 방송계, 종교계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인식과 문화를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