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B증권 "반도체 고점 우려는 시기상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매수 전략 유효"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8-23 08:5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 뒤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3일 “현재 메모리반도체기업들의 재고 수준, 설비투자 증가율, 영업이익률 등은 과거 반도체 호황기 고점에서 점유율 확대 경쟁에 따른 마진 압박이 시작됐을 때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반도체 사이클 고점 우려는 시기상조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KB증권 "반도체 고점 우려는 시기상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매수 전략 유효"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 뒤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HBM3 메모리반도체 이미지.

2024년 3분기 메모리반도체기업들의 재고는 5~6주로 파악됐다. 예전 반도체산업 고점 당시 기업들의 재고 기간(12~14주)과 비교해 40% 수준이다.

메모리반도체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범용 제품이 아닌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맞춤형 반도체에 집중돼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글로벌 빅테크기업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로 고대역폭메모리를 비롯해 모바일 D램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적어도 2025년까지 반도체시장에서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기업 주가는 지금처럼 우려가 부각되면서 심리가 바닥을 보일 때 오히려 반등이 시작됐다”며 “반도체 고점 징후가 없는 만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뒤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