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리인상 불안감에 고정금리형 적격대출 비중 늘어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0-28 16:0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적격대출 수요자들이 금리인상에 대비해 고정금리형태의 적격대출 상품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3분기에 판매된 적격대출 가운데 기본형 적격대출 판매액은 2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리인상 불안감에 고정금리형 적격대출 비중 늘어  
▲ 2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3분기에 판매된 적격대출 가운데 기본형 적격대출 판매액은 2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본형 적격대출이란 10년 이상 고정금리로 분할상환하는 대출상품을 말한다.

기본형 적격대출은 3분기에 전체 적격대출 판매액 가운데 49.1%를 차지했는데 2분기보다 19%포인트 늘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사실상 바닥을 친 상황에서 추가 금리인하는 없을 것으로 고객들이 보는 것 같다”며 “금리조정형은 5년 주기로 금리가 변동되는 만큼 대출자들은 현재의 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 기본형 쪽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판매실적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기본형 적격대출은 1분기 1조4천억 원, 2분기 2조2천억 원, 3분기 2조9천억 원으로 분기마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반면 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은 1분기 1조6천억 원에서 2분기 5조1천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가 3분기에 3조 원으로 급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적격대출을 판매하는 금융회사들과 협의해 1일부터 기본형 적격대출만 취급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실제로 대출금리가 오를 경우 금리조정형은 상환부담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기본형만 공급하기로 했다”고 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