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생평가 전화면접조사 결과 그래프. <여론조사 꽃>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20%대 중반을 벗어나지 못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꽃이 12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26.9%, 부정평가는 71.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5일 발표)와 비교해 0.4%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47.4%)와 부정평가(51.0%)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대구·경북은 지난주보다 긍정평가가 10.5%포인트 많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10.9%포인트 줄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91.0%, 인천·경기 73.5%, 서울과 대전·세종·충청이 각각 71.8% 부산·울산·경남 65.3%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63.6%로 부정평가(32.9%)를 30%포인트 이상 앞섰다. 6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8.0%포인트 늘었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6.1%,50대 80.9%, 18~29세 80.0%, 30대 77.4%, 60대 63.4%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8.3%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7.6%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3.3%에 이르렀다.
▲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그래프. <여론조사 꽃> |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9.1%, 더불어민주당 39.2%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0.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2.5%포인트, 2.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1.0%, 개혁신당 2.4%, 진보당 1.0% 등이었다. 무당층은 15.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9일과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7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