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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씨앤아이] 국민 62.1%, 윤석열의 대규모 광복절 특사에 '부정적'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8-07 11: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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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규모 광복절 특사를 단행하는 것에 부정적 의견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광복절 대규모 특사를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는지를 물은 결과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2.1%로 조사됐다.
 
[조원씨앤아이] 국민 62.1%, 윤석열의 대규모 광복절 특사에 '부정적'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을 마친 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공감한다'는 답변은 32.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1%로 집계됐다. 광복절 특사에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에 2배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대규모 광복절 특사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60.1%로 조사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지지층은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대규모 광복절 특사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29.6%,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6.8%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광복절 특사를 두고 서민과 영세업자 위주의 '민생 특사'를 중심으로 하고 정치인 특사는 최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오는 8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특별사면 및 복권 후보자를 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8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번호를 활용(RDD)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2.2%다.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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