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방섭 효성티앤에스 신임 대표이사. <효성티앤에스> |
[비즈니스포스트] 효성티앤에스 대표이사로 최방섭 전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이 발탁됐다.
효성티앤에스는 18일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최 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개발, 마케팅, 영업, 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친 뒤 2022년 삼성전자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을 역임했다.
최 대표는 삼성전자 유럽 영업총괄을 맡아 유럽 TV시장 1위를 달성했고 미국법인 모바일 부문장과 MX전략마케팅실장으로 일하며 삼성 스마트폰의 매출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효성티앤에스는 “최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효성티앤에스가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 증진을 통한 역량강화 및 고객의 소리(VOC) 기반의 혁신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ATM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페이먼트(Payment)리더로 고객들의 일상 속 경험과 가치를 혁신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에스는 전 세계 51개국에 ATM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