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한 철도 관광상품 개발, 국토부와 코레일 참여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07-16 15:3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가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철도·관광 상품을 공동으로 내놨다.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한국관광공사·한국농어촌공사, 23개 지자체는 16일 오후 서울역에서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한 철도 관광상품 개발, 국토부와 코레일 참여
▲ 16일 오후 서울역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협약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및 23개 지자체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구감소지역과 연계한 관광 상품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먼저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란 이름으로 철도를 이용해 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여행 상품과 패키지 상품을 8월1일부터 판매한다.

이용 고객이 10% 할인된 가격으로 왕복 승차권을 구매한 뒤 해당 관광지에 방문한 사실을 인증하면 다음 달에 철도 운임 40% 할인권을 제공받는다. 해당 지역 주요 관광지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코레일톡 앱에서 인증하면 된다.

여기에 철도 승차권, 숙박, 렌터카 및 입장권을 취향에 맞게 구성해 살 수 있는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기획전도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철도의 연계 혜택을 강화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34개 인구감소지역의 숙박, 관람, 체험 등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 참여 지자체 가운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12개 지역 인근 철도역을 이용하는 왕복 승차권 운임을 10% 할인받을 수 있다. 이후 실제 방문이 이뤄지면 40% 철도 운임 할인권이 지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 '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관광상품과 해당 지역을 향하는 이동수단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으로 대중 교통 이용 시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할인해준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협약기관 사이 유기적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 업무협조로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철도여행상품을 개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통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과 상생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