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오른쪽)이 4일 프로젠과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을 체결한 이후 김종균 프로젠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바이오회사 프로젠과 협력을 강화한다.
유한양행은 4일 프로젠과 글로벌 경쟁력 있는 혁신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젠은 이중항체 플랫폼 NTIG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비만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항체 플랫폼 NTIG는 단백질 안정성 및 혈중 반감기 증가와 다중 타겟 융합 단백질, 이중타겟 ADC(약물 항체 접합체) 개발이 가능해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한양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프로젠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두 회사의 신약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약개발위원회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과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한양행과 프로젠은 이번 계약에 따라 첫 번째 공동개발 과제로 면역항암 이중항체를 선정했다. 후속 공동개발 과제 선정을 위한 논의도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젠과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