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모바일 등 2024년 상반기 실적이 좋았던 사업부에 기본급의 최대 75%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4일 오후 사내망을 통해 각 사업부에 상반기 성과급인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 삼성전자가 2024년 상반기 반도체·모바일 사업부에 기본급의 최대 75%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 사옥. <연합뉴스> |
목표달성장려금은 과거 생산성격려금(PI)에 해당하는 성과급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차례씩 지급된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메모리사업부와 반도체연구소는 월 기본급의 75%가 성과급으로 책정됐다.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에는 월 기본급의 37.5%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2023년 하반기에는 반도체업황 악화에 따른 누적 적자로 메모리사업부는 12.5%, 파운드리·시스템LSI는 0%의 목표달성장려금(TAI)이 책정됐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서는 갤럭시S 시리즈의 판매호조로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기본급의 75%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와 생활가전사업부는 각각 50%, 25%의 성과급이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8일 목표달성장려금을 일괄 지급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