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아모텍,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 극복하며 계속 성장 예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10-20 18:57: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자소재부품업체 아모텍이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피해를 방어하며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기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아모텍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에도 오히려 중저가 스마트폰에 공급하는 감전방지소자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아모텍은 앞으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텍,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 극복하며 계속 성장 예상  
▲ 김병규 아모텍 대표.
아모텍은 전자기기에 적용돼 정전기(ESD)나 전자파(EMI) 등을 방지하는 세라믹칩, 무선통신을 위한 안테나모듈 등을 만드는 업체인데 올해 들어 스마트폰에 공급하는 감전방지소자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감전방지소자는 금속케이스의 감전을 막아주는 부품인데 스마트폰업체들이 최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위해 프리미엄제품뿐 아니라 중저가제품으로 금속케이스의 탑재를 늘리고 있다.

갤럭시노트7의 단종에 따라 스마트폰업체들이 품질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감전방지소자 등 정전기와 전자파를 막아주는 세라믹칩부품 공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장부품 매출이 늘고 있는 점도 갤럭시노트7 사태에 따른 피해를 줄이는 데 한몫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장부품은 스마트폰부품보다 단가 등이 비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장부품의 매출증가는 아모텍의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아모텍은 부가가치 높은 전장부품 매출이 2017년에 본격화하고 갤럭시노트7에 공급했던 스마트폰용 무선충전모듈의 점유율도 다시 상승하며 모든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모텍은 2017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699억 원, 영업이익 357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전망치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3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