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민국 배구를 대표하는 김연경 선수가 3년 동안 인천국제공항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김연경 선수를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김연경 선수가 26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 중구 본사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김연경 선수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차담회를 진행했다.
김연경 선수는 국내에 이어 튀르키예와 중국 등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며 2021년 국제배구연맹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로 여자 배구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런던올림픽에서는 여자배구 종목 MVP에 뽑히기도 했다.
김연경 선수는 앞으로 3년 동안 명예홍보대사로서 인천공항을 세계 곳곳에 알리기 위한 여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특히 김연경 선수가 올해 말 완공예정인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을 홍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인천공항 홍보대사로는 성악가 조수미씨, 전 피겨선수 김연아씨, 배우 송중기씨, 배우 이제훈씨, 가수 에스파, 유튜브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곽튜브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이 사장은 “김연경 선수가 탁월한 실력과 더불어 긍정적 에너지로 국내외 높은 인지도를 갖춘 만큼 대한민군 관문으로서 인천공항의 이미지를 대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