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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박상우 인천공항 찾아 안전점검,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6-26 15: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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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26일 박 장관이 인천 중구 인천공항을 찾아 항공 분야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항공기 운항이 집중되는 여름철 성수기 대비 안전관리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장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37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상우</a> 인천공항 찾아 안전점검,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인천공항 대한한공 인천 정비고를 찾아 국적사 임직원들에게 안전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박 장관은 최근 발생한 국적 항공사들의 안전사고와 빈번한 기체 고장 및 결함 등으로 항공 안전에 관한 국민적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일선 현장의 안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직접 점검에 나섰다.

박 장관은 대한항공 인천 정비고를 방문해 국적사 임직원들에게 “최근 발생한 국적사의 난기류 사고, 여압장치 고장사고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잦은 고장결함 등으로 항공 안전을 향한 국민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안전하지 않은 항공기에는 단 한 명의 국민도 태울 수 없다는 기치 아래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운항이 가능하도록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잦은 고장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도 주문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장시간 지연 및 결항 원인분석 등을 통해 취약분야 위험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11개 국적 항공사별로 정비관리체계 및 예방정비 수행실태 등에 전수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장거리 운항편이 늘어나는 저비용항공사의 안전감독 특별관리를 추진하고 항공인력 교육지원 및 안전관리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취약점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곧바로 시정조치를 내린다.

이어 인천공항 관제탑을 찾은 박 장관은 “항공기 운항이 집중되는 성수기를 대비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늘길을 구축해야 한다”며 “관제는 항공교통 안전에 핵심 기능인 만큼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지녀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적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시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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