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큰 폭의 조정구간을 지난 뒤 다시 강세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지금과 같이 가파른 상승 이후 하락 구간이 나타났을 때는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영향이 충분히 반영된 뒤 반등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 7월 중 비트코인 시세가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낸 뒤 반등하며 투자자들에 저가매수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투자전문지 핀볼드는 24일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시장의 기대가 낮아지고 있다”며 “매수 기회가 찾아오기 전에 큰 폭의 조정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핀볼드는 비트코인의 과거 시세 흐름을 분석할 때 7월 들어 하락세가 본격화되며 저점을 확인한 뒤 반등 추세가 되돌아올 공산이 크다는 투자전문가의 분석을 전했다.
과거에 비트코인 가격이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이 마무리되기까지 48일에 이르는 시간이 걸렸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이런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비트코인 시세가 7월에 크게 떨어진 이후 상승세를 되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핀볼드는 단순히 과거 사례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심리도 이런 예측에 힘을 싣고 있다고 전했다.
다수의 투자자들이 1BTC당 7만 달러에 이르는 비트코인 가격을 지나치게 높다고 바라보고 있어 당분간 시세 조정을 이끄는 배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시세가 저점 수준까지 하락한다면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설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주요 거래소에서 6만2884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