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 네 번째)이 29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대기업-중소벤처기업 사이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공사)와 기술보증기금이 기후 난제 해결 열쇠인 혁신 물 기술 성장을 위해 힘을 합친다.
수자원공사는 29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기술보증기금과 국내 물 산업 육성을 위한 ‘대기업-중소벤처기업 사이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 온 수자원공사와 탄탄한 대기업-중소벤처기업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한 기술보증기금이 우수한 제품·기술개발에도 수요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 물 기업의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협력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대기업-중소벤처기업 사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현 생태계 구축 △중소벤처기업 기술과 대기업 수요기술 정보공유 및 수요 매칭 △공정한 기술이전 지원 △해외 진출 지원 △매칭 기업 대상 후속 기술개발 지원 등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술보증기금의 2윈브릿지(2Win-Bridge)를 활용한다면 기후변화시대 핵심 솔루션인 물 기술이 도용 또는 기술 탈취 우려 없이 안전하게 거래되는 동시에 혁신 물 기업이 국내외 판로를 더욱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2윈브릿지는 대기업의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기술 보호조치 등을 통해 공정한 거래를 하도록 돕는 대기업-중소벤처기업 사이 상생협력 공정거래시스템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혁신 물 기술은 기후 난제를 해결할 주요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 물 기술을 보유한 국내 물 기업이 기술에 대한 권리를 안전하게 보호받고 더 나아가 국내 물 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