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과 함께 친환경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SK텔레콤과 협업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친환경 및 사회적 기업에 지원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친환경 및 사회적 기업에 지원을 강화한다. <하나금융그룹> |
하나금융은 지난해부터 ‘하나파워온’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SK텔레콤이 운영하는 T멤버십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파워온은 하나금융이 진행하는 사회혁신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화장품 제조기업 동구밭과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다정한 마켓 등이 T멤버십에 입점했다. 올해에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업 위미트와 패션 기업 모어댄이 새롭게 입점 기회를 얻었다.
위미트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버섯 등 균류 소재로 전통적 축산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도 정육 고기처럼 활용 가능한 원료육을 개발한다.
모어댄은 자동차 생산 및 폐차 과정에서 수거한 천연가죽시트와 안전벨트, 에어백뿐 아니라 해양쓰레기 등을 활용해 패션 제품을 생산한다.
이번 추가 입점을 기념해 T멤버십은 위미트 모든 제품을 25%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모어댄 알루미늄 카드홀더 제품은 1+1혜택을 제공하며 금액대에 따라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한 SK텔레콤과 협업이 친환경 스타트업과 사회적 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ESG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