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GB금융그룹이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계열사 사명을 ‘아이엠(iM)’으로 바꾼다.
DGB금융은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과 시중금융그룹으로 변화에 맞춰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사명을 ‘iM’으로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 DGB금융그룹이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계열사 사명을 ‘아이엠(iM)’으로 변경한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이 탄생하며 시중금융그룹으로 날개를 펼치기 위해 모든 계열사의 하나된 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수도권의 ‘iM’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DGB금융은 전국구 영업망을 갖춘 시중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는 만큼 위상에 맞는 브랜드를 정립하고 그룹 일체화를 통한 전국 기업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사명을 바꾸기로 했다.
핵심계열사 대구은행은 이에 따라 6월5일부터 ‘iM뱅크’로 이름을 바꾼다. 전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변경 정관 개정을 결의했다.
비은행 계열사도 전날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하이투자증권은 ‘iM증권’, DGB생명은 ‘iM라이프생명보험’, DGB캐피탈은 ‘iM캐피탈’, 하이자산운용은 ‘iM에셋자산운용’ 등으로 바꾼다. DGB유페이와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하이투자파트너스도 ‘iM’을 사용한다.
다만 하이투자증권은 일반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내부 절차에 따라 정관변경부터 진행한다. 뉴지스탁은 핀테크기업 특성을 살려 기존 사명을 유지하되 신규 기업아이덴티티(CI)를 적용해 그룹 브랜드와 일체화한다.
DGB금융은 정관 변경 시행일인 6월5일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그룹의 새 CI 선포식과 간판 제막식을 연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