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미건설이 출연해 설립한 우미희망재단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몰·순직군경 가족을 보듬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미희망재단은 24~26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제2회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우미희망재단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 개최, 전몰·순직군경 가족 회복 지원

▲ 24~26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우미희망재단의 '제2회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우미건설 >


이번 행사에는 23개 가정 57명이 함께했다. 첫날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그림으로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고 일상 회복을 돕는 ‘마음 돌봄 아트테라피’,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는 ‘미니 운동회’, 자녀 리더십 프로그램인 ‘내 안의 히어로 찾기’ 등이 진행됐다.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는 전몰·순직군경 가족에 관한 사업인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하나로 국가에 헌신한 군경 가족들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2022년 국가보훈부와 우미희망재단, 초록우산 등 기관 3곳이 협력해 시작된 사업이다.

우미희망재단은 만 19세 이하 미성년 자녀를 둔 78가구, 196명에게 개별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매년 6억 원을 출연하고 있다. 올해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퓨처스타트’를 새로 마련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이 영웅의 가족에게 회복의 기회가 되고 국가유공자 유가족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