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2024-05-20 13: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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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소형 리튬이온배터리(LIB) 수요가 2035년 1.3테라와트시(TWh)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20일 ‘2024년 글로벌 LIB 애플리케이션별 중장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35년 소형 LIB의 총 수요가 1326.5기가와트시(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20일 ‘2024년 글로벌 LIB 애플리케이션별 중장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35년 소형 LIB의 총 수요가 1326.5기가와트시(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이는 2023년 소형 LIB 수요 216GWh 대비 연평균 16.3%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나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향 수요가 82.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등이 완성차 업체에 소형 LIB를 납품하고 있다.
다음으로 많은 수요를 차지한 분야는 전동 바이크와 2~3륜차를 포함한 E-모빌리티다. 해당 부문의 2035년 수요는 약 80GWh 가량으로 6%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2035년 39GWh로 2.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ESS는 원통형 전지를 탑재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소형 파우치 셀을 탑재한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기존 IT기기향 LIB 시장은 성장이 상대적으로 더딜 전망”이라며 “2~3륜 시장 및 웨어러블 시장의 고성장과 이외에도 드론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을 통한 새로운 소형 LIB 시장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