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올해 가을 결혼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민정씨는 올해 10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 A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2024년 10월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와 결혼한다. |
A씨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한 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주한미군으로 1년 정도 근무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민정씨는 1991년 생으로,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2014년 해군 장교로 임관해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전역한 뒤에는 중국 투자회사인 홍이투자에서 글로벌 인수합병(M&A)을 담당했고, 2019년 대리급으로 SK하이닉스에 입사해 인트라부를 거쳐 미국법인 전략파트에 소속돼 있다가 2022년 휴직서를 냈다.
현재는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헬스'를 공동 설립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인테그랄헬스는 미국 건강관리 기관 등과 함께 행동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