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사업 운영 데이터를 적용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카카오뱅크는 자체개발한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으로 금융정보 기반 신용도가 낮아 대출이 거절된 개인사업자에게 대출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가 사업 운영 데이터를 적용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으로 대출 문턱을 낮췄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
구체적으로 대출이 거절된 개인사업자 6명 가운데 1명을 추가 선별해 대출을 공급해줬다.
카카오뱅크의 이번 평가모형은 다양한 사업장 운영 데이터를 적용해 개인 신용도가 낮고 신용정보는 부족하지만 사업역량이 뛰어난 소상공인을 골라낸다.
개인사업자 전체를 평가하는 범용모형에 개별업종 사업자를 평가하는 업종별 특화모형을 더해 신용평가 변별력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음식업 사업자, 서비스 및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특화모형에 이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신용평가 특화모형도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신용정보가 부족한 사람들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카카오뱅크의 데이터 바탕 신용평가모형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금융포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