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4-05-09 10: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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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가 미국에서 자사의 구매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SDS는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에 참가해 구매 공급망 관리 솔루션'SRM SaaS'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 삼성SDS 직원이 고객에게 구매공급망 관리 솔루션 SRM SaaS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SDS>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는 전세계 100개 이상의 기업과 38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망 강연회다.
5월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삼성SDS는 SRM SaaS 솔루션과 다양한 적용 사례를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SRM SaaS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재, 부품, 인력, 서비스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항목을 효과적으로 구매하는 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의 협력사 발굴, 협업에서부터 평가, 조달 계획 및 위험 관리까지 전 영역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구매 전 영역을 관리해 직접구매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원가예측, 유사분석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부품 원가를 사전에 예측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제품별·조직별 목표원가 관리도 가능하다. 또한, 제품 양산 단계에서는 공급망 계획과 연계해 원가, 품질, 협력사 관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최적화된 구매 활동을 지원한다.
이밖에 공급망 계획부터 물류 실행, 구매 및 협력사 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어 전체 공급망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은 "현재 북미 지역에서 자동차와 하이테크 업종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이번 심포지엄에서 SRM SaaS 솔루션의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선도 솔루션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