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도별 올레드(OLED) 패널에 적용되는 발광 재료 수요 예측치. <유비리서치> |
[비즈니스포스트] 유기 발광 물질을 소재로 삼는 올레드(OLED) 패널에 적용되는 발광 재료 수요가 2028년까지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시장조사업체의 관측이 나왔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2024년 전체 발광재료 수요량은 131톤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7.9% 성장해 2028년에는 177톤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 제품군에 리지드(휘어지지 않는) 올레드를 적용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 출하량이 증가했다. 기존에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레드 적용 제품군이 아이패드를 비롯한 IT기기로 확대되면서 발광재료 수요가 2028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유비리서치는 분석했다.
유비리서치는 올레드 발광재료 시장 규모도 2024년 24억 달러(약 3조3천억 원)에서 2028년 27억 달러(약 3조7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업체는 “이 가운데 한국 패널업체들의 올레드 발광재료 구매액은 2024년 14억 달러(약 1조9천억 원)에서 2028년 15억 달러(약 2조1천억 원)까지, 중국 패널업체들의 재료 구매액은 2024년 9억8천만 달러(약 1조4천억 원)에서 2028년 12억1천만 달러(약 1조7천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