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경찰청이 ‘근로자의 날’인 5월1일 양대 노총(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시내 집회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3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5월1일 서울 시내에서 2만5천여 명 규모의 집회를 열기로 했다.
▲ 서울경찰청이 '근로자의 날'인 5월1일 양대 노총의 집회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중구 숭례문 로터리까지 편도 모든 차로에서 집회를 연다. 이후 오후 5시까지 중구 서울고용노동청과 용산구 삼각지역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7천여 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갖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집회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세종대로 사거리와 대한문 사이에 가변차로를 놓아 남북 방향으로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을 세웠다. 또 교통경찰 200여 명을 추가 배치해 교통을 관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해야 할 경우엔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