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증권이 1분기 퇴직연금사업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품 수익률을 보였다.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 기준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수익률이 15.2%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 29일 삼성증권은 DC형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1분기 수익률이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증권업계 평균치(12.5%)를 크게 웃도는 수익률을 낸 것이다.
지난해 대비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비중을 늘린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잔고 상위 종목 가운데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의 수익률이 올해 1분기 각각 15.69%, 13.30%를 기록하는 등 미국 종목의 성과가 우수했다.
또한 퇴직연금 내에 편입된 투자형 타켓데이트펀드(TDF) 등 상품의 1년 수익률이 평균 14.7%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위험포트폴리오 편입상품이 우수한 수익률을 내면서 보수적 투자성향의 고객들에게도 안정적 수익을 제공했다.
삼성증권은 “연금 전담 직원들이 전문적 상담을 지원하는 삼성증권연금센터와 디지털자산관리본부를 통한 연금상담이 정착되면서 시장변화에 보다 발빠르고 적극적 대응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