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초전도체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대학에서 초전도성에 관한 새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초전도체주 주가 장중 강세, 맨체스터대 연구진 새 연구결과 공개에 투심 개선

▲ 해외 연구진의 성과가 공개되자 25일 장중 초전도체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된 초전도체 후보물질 'LK-99' 모습. <연합뉴스>


25일 오전 11시09분 코스피시장에서 덕성 주가는 전날보다 7.20%(580원) 오른 8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85%(230원) 높은 8290원에 출발한 직후 오름폭을 키웠다.

이 밖에 신성델타테크(3.12%), 씨씨에스(2.95%), 한양이엔지(2.06%), 서남(1.90%) 주가도 오름세다.

과학계 공시를 주로 다루는 매체인 사이언스블로그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대학교는 전날 “맨체스터대 연구진이 새로 개발된 1차원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고(高)자기성 영역에서 강력한 초전도성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두 초전도체 사이에 자벽(磁壁)을 설치함으로써 이같은 결과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벽 내부에 1차원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사이언스블로그는 “이번에 1차원 초전도성이 발견됨으로써 물리학의 여러 문제들이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