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진이 부산신항에 신규 항로를 유치했다.
한진은 23일 자회사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이 5월부터 SM상선의 북미노선 2개를 대상으로 항만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한진의 자회사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운영하는 부산신항 부두. <한진> |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부산신항에 위치한 컨터이너부두로 면적 68만㎡의 부지에 2만TEU급 초대형 선박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2만4천TEU급 초대형선 2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다.
SM상선은 CPX 노선에 6500TEU급 선박 6척을 투입한다. 기항지는 칭다오-상하이-닝보(중국)-한국 부산-포틀랜드(미국)-부산-광양-칭다오 순서다.
PNS 노선에는 4300TEU급 선박 6척을 투입한다. 기항지는 옌텐-닝보-상하이(중국)-부산-벤쿠버(캐나다)-시애틀(미국)-부산-옌텐이다.
한진은 부산과 인천, 평택, 베트남까지 국내외 컨테이너부두 4곳과 내륙기지 7곳을 통해 해상 및 육상물류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은 터미널운영 사업 매출은 △2021년 2489억 원 △2022년 2699억 원 △2023년 2790억 원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사에 컨테이너터미널과 내륙 거점을 연계한 통합솔루션 제공을 통해 안정적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