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가 2023년 1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분기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KG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18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 당기순이익 53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KG모빌리티 2년 연속 1분기 흑자, 수출 증가에 1분기 영업이익 151억

▲ KG모빌리티가 2년 연속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약 61%, 당기순이익은 약 227% 증가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줄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1조54억 원)이후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1분기 판매는 내수 1만2212대, 수출 1만7114대 등 2만9326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토레스 신차 효과 소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했으나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했다. 

특히 1분기 수출은 지난 2014년 1분기(1만9874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다.

KG모빌리티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 1조 원 돌파와 함께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코란도 EV와 쿠페스타일 제품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