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1분기 배당으로는 105원을 결정했다.
JB금융지주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지분)으로 1732억 원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다.
▲ J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1분기 배당으로는 105원이 결정됐다. |
이자이익이 늘어나며 순이익 성장세를 이끌었다.
JB금융지주 1분기 이자이익은 496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8%, 비이자이익은 356억 원으로 0.2%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8%, 총자산수익률(ROA)는 1.10%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각각 1.7%포인트와 0.11%포인트 올랐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1년 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37.3%으로 나타났다. 1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낮다.
자본여력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25%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JB금융지주 계열사 전북은행은 1분기 순이익으로 563억 원, 광주은행은 733억 원을 거뒀다. 각각 1년 전보다 5.5%, 0.1% 늘었다.
JB우리캐피탈 순이익은 56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5.3%,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 순이익은 7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3% 증가했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JB금융지주는 “1분기 분기 배당금을 주당 105원으로 결의해 지방금융지주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주주환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