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500만 원대로 올랐다. 4번째 반감기를 거친 뒤 소폭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1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1%(123만4천 원) 높은 9509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21일 비트코인 가격이 24시간 전보다 1% 이상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비트코인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9일 네 번째 반감기를 맞았다.
반감기란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점을 뜻한다.
보상이 줄어들면서 새로운 비트코인 생성 속도가 둔화되는 만큼 일반적으로 반감기 직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55% 오른 464만1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2.19% 상승한 84만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4.66%), 리플(3.07%), 도지코인(4.37%), 에이다(3.20%), 시바이누(18.88%)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14%)와 유에스디코인(-0.20%)은 24시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