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열어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4일 당선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오는 16일 열릴 총회 일정을 통보했다.
▲ 사진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연합뉴스> |
해당 당선자들은 총회 당일 오전 8시3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단체 참배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국회로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예정된 총회에 참석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선 패배로 위기에 빠진 당을 수습할 차기 지도부 구성 문제에 대해 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이후 당내에서는 지도체제 선출 방식과 시점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단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당을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과 현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다 22대 국회 출범 직후 전당대회를 열어 2년 임기의 정식 당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두 축이다.
일각에서는
윤재옥 국민의힘 권한대행이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겸임해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윤 권한대행은 총회 전날(15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별도 간담회를 열어 당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먼저 청취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조경태,
주호영,
권영세,
권성동,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김상훈, 김도읍, 김태호, 이종배, 박대출, 박덕흠,
안철수, 윤영석, 한기호 당선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