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전국 의대 80%가 이번주 수업 재개, 학생 복귀는 여전히 미지수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4-14 13:3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의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까지 전국 의대 80%가 수업을 재개한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가톨릭대·건국대 분교·건양대·경상국립대·계명대·단국대(천안)·대구가톨릭대·동아대·부산대·성균관대·연세대 분교·울산대·원광대·전남대·조선대 등 16개 대학 의대가 15일부터 개강한다.
 
전국 의대 80%가 이번주 수업 재개, 학생 복귀는 여전히 미지수
▲ 전국 주요 의과대학이 개강을 앞둔 가운데 서울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비어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미 개강하거나 휴강을 끝내고 수업을 재개한 가천대·경북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 분교·서울대·연세대·영남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림대·한양대 등 16개 대학을 합하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32곳(80%)가 수업을 재개하는 셈이다.

강원대·고신대·아주대·을지대·차의과대는 오는 22일부터, 인하대와 중앙대도 오는 29일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의대생들이 얼마나 학교에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동맹휴학을 신청하는 학생들이 계속 늘고 있는데다 이미 개강한 대학들도 강의실이 아닌 온라인 수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11일 기준으로 전국 40개 의대 휴학 신청 건수는 전체 재학생의 55.4% 수준인 1만404건이다.

또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정부가 대학별로 배분한 2천 명 증원 규모가 바뀔 수도 있다는 전망에 학생과 대학 모두 전면 수업 재개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지난 9일 의대 수업재개와 관련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의과대학 교수님들과 대학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교육부도 의학교육의 정상 운영을 위해 소통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