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3월 은행 가계대출 잔액 1년 만에 감소, 주택담보대출 증가폭 축소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4-11 17:12: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3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정책대출 자체재원 공급과 전세자금 수요 감소 등에 영향을 받아 1년 만에 줄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8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월보다 1조6천억 원 줄었다.
 
3월 은행 가계대출 잔액 1년 만에 감소, 주택담보대출 증가폭 축소
▲ 은행권 가계대출이 1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은행 대출 등 문구가 적힌 안내판. <연합뉴스>

은행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2023년 3월 이후 12개월 만이다.

가계대출 종류별로 살펴보면 전세자금대출, 중도금대출 등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860조5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2월보다 5천억 원 늘었다.

한국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은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이 자체재원으로 공급된 데다 전세자금 수요도 감소하면서 증가폭이 2월 4조7천억 원에서 3월 5천억 원으로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3월 말 기준 은행권의 기업대출 잔액은 1272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월보다 10조4천억 원 늘었다.

은행의 기업대출 확대 전략과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대출 잔액은 260조4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4조1천억 원 늘었다.

대기업대출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에도 일부 대기업의 시설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012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월과 비교해 6조2천억 원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은 은행권의 대출영업 강화, 중소법인의 법인세 납부수요 등에 영향을 받아 늘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