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전 대덕 선거구 4·10 총선 가상대결 조사에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여론조사꽃에 따르면 박정현 후보와 박경호 후보, 박영순 새로운미래 후보 등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대전 대덕 선거구에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박정현 후보는 41.9%, 박경호 후보는 28.8%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 대덕 선거구에 출마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모습.
박정현 후보와 박경호 부호의 지지율 격차는 13.1%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바깥이다.
이밖에 박영순 후보는 5.2%의 지지를 받았고,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6.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에서는 박정현 후보가 우세했고, 60대 이상에서는 박경호 후보가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6.1%포인트 격차로 박정현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8.5%포인트의 격차로 박경호 후보가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박정현 후보가 38.2%의 지지를, 박경호 후보가 21.9%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정현 후보가 47.4%의 지지를, 박경호 후보가 33.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전 대덕 선거구 조사는 2024년 3월28일~29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 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22.6%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29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