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영 금융위 위원장(가운데)이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금융권 협의회를 꾸려 인공지능(AI) 활성화와 안전한 활용을 돕는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금융권 AI 활성화를 위한 이슈 전반을 다루며 지원과 감독 등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며 금융감독원과 신용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등 학계,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KB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업계 관계자가 참여한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업권별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망 분리 규제와 양질의 데이터 확보, AI 거버넌스 필요성 등 애로사항을 들었다”며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을 협의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협의회와 함께 업권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무분과도 만든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부위원장은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 등에서 디지털 권리장전과 AI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생성형 AI 활용은 금융사와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다양할 수 있는만큼 여러 전문가의 지혜를 함께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