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 계양을 총선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리서치앤리서치의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 50.5%,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37.5%로 집계됐다.
 
[리서치앤리서치]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50.5%로 국힘 원희룡 37.5%에 우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3.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로 이 후보는 40대에서 67.7%의 지지를 얻어 원 후보(26.5%)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반면 원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63.6%의 지지를 얻었다.

중도층에서도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60.5%로 원 후보(30.3%)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 86.3%, 원 후보 92.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24일 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